Editor’s Note
이 글은 블룸에이아이 동료들의 AI 활용 경험을 모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작은 실험부터 전두엽이 짜릿해지는 인사이트까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운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
Editor’s Note
이 글은 블룸에이아이 동료들의 AI 활용 경험을 모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작은 실험부터 전두엽이 짜릿해지는 인사이트까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운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Writer : Marina / AI 기획팀
서비스 기획자가 정책서를 AI에게 맡겨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HTML 코드만으로 코드래빗(CodeRabbit)을 활용해 정책 준수 여부를 검증해본 실험기를 공유합니다.
긴 정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이해한 뒤 개발에 반영하는 일은, 언제나 기획자에게 큰 숙제입니다. 저 역시 그 부담을 줄이고 싶어 조금 색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정책서를 AI에게 맡기고, 코드래빗(CodeRabbit)으로 리뷰를 진행해본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실험에는 복잡한 개발망이나 DB 접근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HTML 파일 하나만으로 승부할 수 있었죠.
테스트 대상은 해피톡 AI 어시스턴트의 상담 요약 기능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정책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정책서 범위: 보안, 토큰 표기, UI 요소, 감정 분석 등
제약사항: 기획자는 백엔드·DB 접근 불가
목표: “HTML만으로 정책 준수 여부를 AI가 확인할 수 있을까?”
실험 과정은 단순하지만 흥미로웠습니다.
깃헙과 코드래빗 연결
개발자 도구에서 상담 요약 화면의 HTML div 코드 추출
정책서를 노션에서 마크다운(Markdown)으로 다운로드 후 깃헙에 업로드
깃헙 PR 코멘트에 코드래빗 호출
🚨요청: “정책서 기준으로 이 HTML이 잘 구현됐는지 확인해줘”
코드래빗이 정책 조항별 충종/미충족 사항을 자동으로 분석
이렇게 짧은 몇 단계만으로, 정책서를 기준으로 한 리뷰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리뷰 결과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 정책서 충족 항목
헤더, 토큰 잔여량, 주요 버튼
상담 요약 리스트, 감정 분석, 삭제 기능
날짜 및 페이지 표기
= 충족률 약 90%
⚠️ 보완 필요
정책서 기반: 개인정보 마스킹 처리 (KISA 권고 룰셋)
AI 자체 제안:
팝업 컨테이너 구조(모달 오버레이)
스크롤 영역 지정
반응형 디자인
접근성 속성 (aria-label, role)
즉, 정책서 기준에서 누락된 필수 항목과,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제안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제시된 것이죠.
무엇보다도 필수 항목 vs. 개선 제안이 자동으로 구분된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기획자는 어떤 부분을 반드시 고쳐야 하고, 어떤 부분은 참고만 하면 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책서 기준 검증을 빠르게 통과
프론트 코드만으로도 기획 검증 가능
리뷰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
이라는 이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험은 기획자가 정책 준수 여부를 AI로 검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기획 테스트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고, 리뷰 과정의 효율성도 높아졌습니다.
다음에는 HTML 수준을 넘어 실제 코드까지 리뷰에 포함해, 기획 검증 효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습니다. 🙂
© Blumn AI. All rights reserved.